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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경 엽 KWON GYEONG YEOP

학력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세종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9 아로마테라피, 리서울갤러리, 서울, 한국
2019 얼굴, 상업화랑, 서울, 한국

 

단체전

2020 Autumn Vacation 갤러리 일호, 서울, 한국

​외 다수

<Aromatherapy> 아로마테라피는 식물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심리적인 향기요법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꽃과 식물들은 이전 그림의 붕대가 가진 치유의 의미를 이어받는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자연을 치료, 부활과 재생의 원천으로 삼았다. 식물은 그것이 나무이든 꽃이든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고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심리적 치료가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장미, 백합, 오렌지블라썸, 라벤더 등 향수의원료가 되는 꽃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그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꽃의 여신 플로라와 봄의 여신 프리마베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물로, 과거 시간으로의 회귀이자 유미주의적 대상이다. 식물로부터 얻는 재생의 효과, 아울러 꽃의 향기가 전달하는 지고지순한 행복감을 따스한 봄빛 색조로 표현한 것이다. 

기억에 대한 나의 탐구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순수지속’과 초시간적 순간을 중요한 모티프로 삼고 있다. 내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향기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불러들이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에 대한 경험이 병치될 때 느끼는 공명 효과다. 감각에 의해 포착되는 시간 경험과 주관적인 현실, 그리고 특정한 향기로 그와 관련된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은 과거와 현재에 공통된 초시간적 인상이자 존재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프루스트 효과 (Proust effect, 특정한 향기로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현상)

순수지속 (pour dure, 보통의 시간 개념과는 달리, 직관에 의하여 포착되는 진정한 시간 경험)

잉글리쉬페어 앤 프리지아

잉글리쉬페어 앤 프리지아

2020, Oil on canvas, 53 x 45.5cm

행위재생산32

행위재생산32

2018, Acryl on canvas,, 72.7 x 5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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