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하 남 WOO HA NAM
Peacemakermixed media on panel, 60.6×50.0cm, 2023 | 날지 못하는 새mixed media on canvas, 29.7×21cm,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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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용mixed media on panel, 60.6×50.0cm, 2023 | 겉바속촉 Ⅰ,mixed media on panel, 60.6×50.0cm, 2023 |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예술컨텐츠 전공 수료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전공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주요 개인전
2023 유니코드 U+4E2D, COSO, 서울
2020 간극(間隙): 낯섦의 경계 展, 하남스타필드 작은미술관, 경기
2019 간극(間隙)展, 설미재미술관, 경기
2018 between space 展,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작가노트 중 발췌
“세상은 너무 이분법적이야”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저마다의 내재된 의식과 무의식의 연쇄 충돌로 발생한 가치판단의 결과물에 의해 나타난다. 그 과정에 있어서 사고(思考)는 인식과 판단 속에서 선택적 결정을 통해 도출된 것이기에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불완전함을 완벽히 배제할 수 없다. 하나의 인격체가 스스로를 객관화하기 위한 전제 요소들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고리에서 어떤 변화의 작용을 불러일으킬지는 아무도 모르는 문제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늘 변화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나는 불완전에 맞서는 방법으로 도리어 ‘중간’을 지향한다 여기서 말하는 ‘중간’은 치우침 없는 온전한 중립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천적 중간을 행하는 위치이가. 중간이라는 경계영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틈은 규정지어진 것들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번뜩임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간극의 위치에서 능동적인 태도는 양가적 감정을 이해하고 전달하며 새로운 이면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