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학력

중앙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재학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개인전

2023 기억의 작동: 감정의 발생으로부터, 색의 곳, 서울

2022 반복의 반복, 중앙대학교 서라벌 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2 멘토멘티展, 한원미술관, 서울

2022 동행展, 영아트갤러리, 서울

 

작가노트 발췌

나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갈라지고, 새로운 선을 긋는다. 처음과는 다른 형태와 색을 만들어내고 시간의 흔적을 그려내는 모습은 인간과 닮아 있다. 자신만의 색을 가진 나무를 다루는 것은 아름다웠다. 그래서 그 고유의 모습을 보여줄 방법을 고안하였다.

 

회화의 존재론적 조건은 2차원의 캔버스이다. 조각이 회화처럼 캔버스 위에 존재하지만, 주변공간으로 확장해나감은 매체의 실험을 통해 시도되었으며 이는 평면성과 입체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나무 오브제는 캔버스 위에서 물감의 역할을 그리고 그 이외의 공간으로 재료가 확장되어 이어져 나옴으로써 3차원의 공간에 놓일 수 있는 조각의 재료로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평면과 공간의 동시적 위치함은 작품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더 많은 상황과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