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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혜 련
Dreaming2018, 장지에 채색, 53x45cm | stay with me,2022,캔버스에유채,72.7x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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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재학
개인전
2023 위플래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주요 단체전
2019 제44회 부산미술대전,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수상
2023 제27회 울산미술대전 입선
2018 제44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우수상
작가노트
우리의 삶은 수많은 불안을 겪고 떨쳐낸 후 또다시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원초적 불안은 이렇게 끊임없이 나타나는 불안의 문제에 대해 궁극적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무능력에서 비롯된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입니다. 저는 이러한 불안을 저의 무의식 및 망상으로 연관시켜 이것을 몽상가적 입장으로 풀어냈습니다.
제 작업은 불안과 우울의 대체물로 이루어진 가짜 현실 또는 감정 표현의 분출구이며 동화를 읽던 순수한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저의 동심에 대한 욕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망상을 직접 가시화시킴으로써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몽상가’라고 생각합니다
망상과 몽상 둘 다 비현실적인 생각을 한다는 점에선 똑같지만 ‘망상가’의 ‘망’은 헛되고 거짓되다는 뜻의 ‘망(妄)’을 쓰고 ‘몽상가’의 ‘몽(夢)’은 꿈이란 뜻으로 쓰입니다. 비록 제가 실제로 꾸는 꿈은 대부분이 악몽이고 살고 있는 현실 역시 녹록지 않지만 마치 아름다운 이미지 속 무거운 이야기가 숨겨진 동화와 같이 저의 감정이나 욕구를 작품 속에 몽환적으로 이미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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