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지친 일상의 작은 쉼표, 팝아트 피그미 작가 미미

누구에게나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상처가 있다. 이러한 상처는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이따금씩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외면하면 보잘 것 없는 흉터였을 일상 속 상처들과 마주해보기로 했다.

 

일상 속 상처들을 유니크한 해프닝으로 풍자함으로써 나의 상처가 새로운 솔루션이 되듯. 누군가에겐 상처의 치유와 웃음을 자아낼 수 있도록 위트있는 스토리가 있는 캐릴터를 활용한 팝아트, 아트토이,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 설치미술, 아트디렉터 등 다방면의 실험적인 예술을 통해 대중들과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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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피그미 캐릭터 스토리

WANTED PIGME

 

2019년 1월 1일 우리의 일상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고민들을 담은

나의 첫 번째 페르소나 돼지 캐릭터 피그미’PIGME’를 탄생시켰고 이것이 모든 작업의 시작이었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외모 콤플렉스,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동시대의 일상 속 고민을 품은 피그미는 돼지라는 이유로 외면받아

다이어트라는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수용을 강요받는

우리사회 한 단면인 외모지상주의를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현대사회의 고정관념과 무조건적인 수용행태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행복을 찾는데 집중했다.

 

그 고민의 과정 끝에 자연스럽게 피그미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찾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PIGME 스토리가 탄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