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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식 AN KWANG 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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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Oil, Stonepowder on canvas, 100×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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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Oil, Stonepowder on canvas, 90.9×7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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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il on canvas, 160x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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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x80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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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Oil, Stonpowder on canvas, 90.9x72.7

2022, Oil, Stonpowder on canvas, 90.9x72.7

학력

대구 예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대구 가톨릭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업

주요개인전

2022   넌, 꽃, 갤러리여울, 대구

2019   나우리아트센터, 서울

2018   미안갤러리, 김해

2017   선화랑, 서울

           OCI갤러리, 안동

2016   아인갤러리, 부산

           현대아트센터, 분당

           스페이스나무, 양산

2015   한두뼘1,2갤러리, 강화도

2014   해운아트갤러리, 부산

           대백프라자 VIP, 대구

2013    아트지엔지, 대구

2012   모우클럽, 서울

2011    다미.&디엠, 대구

2010   밀레니엄 힐튼, 서울

           라메르 갤러리, 서울

           세종갤러리, 서울 

  

수상 

2002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청년작가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남더힐 커뮤니티센터, 매일경제신문사, 기업은행,

대구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삼성영덕연수원 등.

작가소개

안광식 작가는 동양적인 정서에 바탕을 두고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의 흰색과 달항아리, 그리고 그 속을 채운 들꽃을 통해 우리의 사상과 기법을 연구 발전시키고 여백과 스밈으로 기억과 추억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고자한다. 깊이있는 스밈을 나타내기위하여 얇은 한지를 한 장씩 쌓아 올리듯 한겹 바르고 사포질하고 또 한겹......, 10여회의 밑칠을 끝으로 가장 중요한 기초작업이 마무리된다. 그리고 일차의 스케치 작업이 끝난후 이 모든 것을 다시 특수 제작한 돌가루 용액으로 지운후 기억을 떠올리듯 추억을 되 뇌이듯, 드리핑 기법을 통해 하나씩 구체화 해가는 과정을 또다시 지우기를 반복한다.

작가 노트

자연속에 있는 나는 자연에게 다가서지 않는다. 멀리서 지켜보고, 스쳐 지나가 빛으로만 남는다. “흔들린다. 문득, 그리고 스친다.” 내 삶의 경계선과 정체성을 찾아 헤 메이다 프레임을 만든다. 빛이 빚어내는 자연의 기억을 화면에 남긴다.  남겨진 색은 바래져 무채색에 가깝다. 기억의 색 일런지 모른다. 그리고 하얗게 지워진다. 앞으로 내가 표현해야 할 색일 것이다. 나는 또한 자연(대상)을 보고 그리지 않는다. 기억으로만 인지하고 노래하듯 그려나간다. 잘 그리지 않아도 좋다  다만 기억 한 것들을 일기 쓰듯 잘 늘려 트리면 족하다. 나를 에워싸고 있는 모든 자연들과 자연 안에 나와 삶의 관계를 부인할 수 없음에 망각의 세월들을 아련한 그리움의 풍광으로 풀어놓는다. 그 풍광은 잊혀져 가는 추억의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고 싶다.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의 정화와 정적인 고요, 그리움을 바라며 반복해서 비워내고 버릴 수 있는 장치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또 다른 무언가를 기억하며 그 기억들을 다시 기억한다. 화병 작업 신작은 동양화에서  보여지듯 종이에 먹이 스며드는 물성에서 착안하여 그려진 작업이다. 유화가 바탕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스톤 파우더(Stone Powder)와 젯소(Gesso)등의 재료를 섞어 50여 차례 바탕을 칠한다. ‘유화가 스며들기 때문에 페인팅 후 여러번의 과정을 거쳐 작품이 태어난다.  한국적 정서에서 오는 여백과 선을 조응하고 깊이 있는 작업을 위해 천천히 한 겹씩,한 겹씩  쌓으며 50 여번의 겹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함이다. 그려내는 대상은 이름 없는 들꽃과 들풀, 항아리이다. 화면에 표현된 대상에는 아련함과 영롱함이 깃들고 이것은 “우리의 정서”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과 풀, 고고함이 스며있는 항아리에 영원히 지속되는 유산과 같은 우리의 정서와 향기를 작품에 담고 싶다. 보이는 깊이가 아닌,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투명하게 비치는 깊이를 표현한다. 앞으로 계속되는 작업을 통해 성숙되고 깊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일련의 작업들은 내면적이고,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워내는 그림, 즉 지우고 남는 흔적으로 표현 되어지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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