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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un Solo Exhibition

Posco The Sharp Gallery x Choiceartcompany

 

전시 기간: 2025.4.3 - 6. 1
관람 시간: 10 AM - 6 PM (월 - 일)
전시 장소: 포스코 이앤씨 더샾갤러리 ( The Sharp Gallery)
전시 공간: 4F 테라스, 5F 루프탑
주소: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1-1

전시 소개 글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삶의 의미를 확장해 나간다. 이번 전시는 토바를 통해 ‘나’와 ‘우리’라는 개념적 축을 중심으로, 개별성과 집단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조화를 이루는지를 조명한다.

토바는 톱니바퀴(gear)라는 기능적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아 생겨났다. 토바는 개별적인 존재들이 결합하고 상호작용할 때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토바의 맞물림은 단순한 기계적 움직임을 넘어, 개인과 사회가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관계 속에서 유대를 형성하여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의미와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개념도 내포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상징적 코드인 문자 부호들은 토바를 통해 물리적 구조로 변환되어 감정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또 다른 언어가 되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류되는 방식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과 다층적인 내면을 조형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바의 앞면과 뒷면에 서로 다른 표정을 담아, 우리는 외적으로 표출되는 사회적 페르소나와 내면의 감정적 진실 사이에서 형성되는 긴장과 균형을 마주하게 된다. 이는 현대 사회 속 개인이 처한 다층적 정체성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동시에, 내면과 외면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질을 환기한다.

현대인은 종종 사회적 규범에 의해 특정한 모습으로 정의되고 요구받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감정과 서사가 중첩되어 있다. 본 전시는 이러한 양면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이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임을 강조한다. 작가는 토바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친근감 있게 표현하며,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질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관람자는 단순한 조형적 경험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더 건강한 삶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토바가 보여주는 시각적 리듬과 구조적 연결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움직이며, 분리가 아닌 공존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맞이하게 되길 희망한다.​​

ARTIST

C-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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