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래 KWON YONG RAE
Eternal Flame- Golden Yello2024, stainless steel on canvas 53X72.7cm | Eternal Flame-Orange2022, stainless steel on canvas, 97X97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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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us Benjamina –Light2018, stainless steel on canvas, 61X90.7cm |
약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2 제19회 개인전 갤러리 무아 초대, 부산
2021 제18회 개인전 갤러리 BK 초대, 서울
2018 안국약품 갤러리 초대, 서울
2016 금산갤러리 초대, 금산갤러리, 서울
2011 롯데호텔 갤러리, 헬리오아트 초대, 서울
2006 갤러리시몬 초대, 서울
KCAF, 예술의전당 미술관, 서울
2004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2003 서울아트페스티발, 서울옥션아트센터 초대, 서울
2002 Asian Live Gallery 기획, 서울
KCAF, 예술의 전당 미술관 기획, 서울
수상
1992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1989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작가노트
어둑한 작업실의 한 구석에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광선이 사물을 비추는 순간, 17세기 화가 렘브란트는 그윽한 존재감에 몸부림 쳤을 것이다. 기원전 15000전 알타미라나 라스코의 동굴에 비친 희미한 광선으로부터, 빛이 너무 좋아서 이젤을 들고 저 찬란한 태양빛 속으로 뛰려나갔던 모네, 이글거리는 대지며 밤하늘의 별들, 해바라기와 들판의 향나무, 자신의 얼굴조차 불꽃으로 일렁이게 했던 고흐를 지나 현재에 이르는 미술은 빛의 역사가 아니었는가?
나의 작품은 빛이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빛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빛 그 자체가 재료이자 기법이며 표현이다. 빛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빛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의 빛이다. 그들의 문화도, 그들이 이루어나가는 역사도 또 그들이 영위하는 삶도 빛인 것이다.
빛은 사물에 앞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