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학력
2015 동덕여자대학교 회화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 수료
2013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9  Vine Landscape, 탐앤탐스 블랙청담점, 서울
2016  감수공간#뿌리, 선+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20  아트펜데믹 프로젝트 복福도圖아트페어, 가나아뜰리에,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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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이 튼 식물은 싱그러운 리듬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환경을 맞이한다. 그 곳은 과 거에 겪은 흔적과 시간으로 덮여진 지금의 공간일 것이며 식물은 그 위를 망설임 없 이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의 상황들, 변화에 순응하며 공존하는 유연한 형상은 얽 혀있는 덩굴의 형태와 닮았다. 이러한 형태는 대상과 주변이 맺고 있는 ‘관계 덩어리’를 의미한다. 보잘 것 없는 작은 풀 한 포기가 피어나 맺어지는 우연과 필연을 포함하는 가시적 관 계와 대상의 의지가 내포되지 않는 비가시적인 관계들이 이루는 ‘관계맺음’이 나와 그 리고 나를 둘러싼 세계의 관계와 유사하다.